[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은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군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전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 주는 제도이다.
유엔, 국가별 수질지수 순위에서 우리나라의 수돗물 수질은 세계8위로 과학적인 정수체계와 철저한 수질관리로 수돗물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질검사항목은 총 5개 항목으로 물이 얼마나 맑고 탁한지를 살펴보는 탁도, 물의 액성으로 산성인지 알칼리상태인지 알아보는 PH, 수도관의 노후상태를 알 수 있는 철과 구리, 소독제 잔류농도와 물의 안정성 지표가 되는 잔류염소를 검사하게 된다.
종합 점검 결과는 적합, 잔류염소 부족, 수질 기준 초과 등 3가지로 분류되며 적합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상태이고 잔류염소 부족으로 나타나면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수돗물을 끓여 마셔야 한다.
특히 군은 수질 기준 초과일 경우 수질오염의 원인을 조사하고 정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검사기간은 연중 진행되며 신청 희망자는 물사랑 홈페이지(http://ilovewater.kr)를 이용하거나 전화(043-420-2345, 1577-0600)로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엄격한 수질기준, 철저한 수질관리를 통해 제공되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