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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미래 교육 기반·학교 방역 최선"

연내 모든 교실 무선인터넷 설치·증속 등…2학기 전면등교 준비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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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1 16:13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지역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지역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정화 기자)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 미래교육 기반 확립과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한 방역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각오를 밝힌 뒤 향후 대전교육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연말까지 특별교실을 포함한 모든 교실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무선교육망을 증설할 예정이다.

또 e학습터·EBS 온라인 클래스 등 공공온라인시스템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 11월까지 대전교육망 전송속도를 올린다. 학교는 500MB에서 800MB로 증속하고 대전교육정보원 집선망은 20GB에서 40GB까지 고도화해 원격교육 인프라 조기 정착을 꾀한다.

2학기 전면등교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학습능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역인력 예산은 1학기보다 8억 늘려 학생 위생 관리와 급식실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열화상카메라·칸막이 등을 추가 지원한다.

과대·과밀학급에 대해서는 해소 방안 강구와 더불어 방역 지원을 강화하고 2학기 시작 후 2주간을 적용 기간으로 둬 교육활동 정상화를 도모한다.

모든 교직원이 예방접종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학원종사자도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되도록 대전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기숙사학교·학원의 경우 희망 시 자가검사키트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향상 지원망을 구축, 학습부진학생을 돕고 학교별 학습지원 대상학생 책임지도제를 도입한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연간 60만원까지 지원하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을 현재 중위소득 64% 이내에서 8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학기부터 모든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문화예술관람비를 지원한다.

설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했고 코로나19 확산에도 교육가족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력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난 3년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지표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정책을 실현해 우리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라고 소회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수업과 스마트 원격교육으로의 대전환은 그동안 대전교육이 탄탄히 다져온 미래 창의융합 교육의 초석 위에서 대전교육의 도약을 가속할 것"이라며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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