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대전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 콜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을 수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시는 이런 추세일 경우 4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확산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21일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지난 17일 시작된 서구 도안동 태권도 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n차를 포함해 대전 내에서 총 114명이다”고 말했다.
이날 하루 확진자는 오후 6시 기준 모두 54명이다.
서구의 모 콜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도 누적 35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전날 73명, 그제 83명 확진 등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시는 이번 주말까지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상향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