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천시청에서는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이하 추진위)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단체, 학계, 문화예술계 등 56개 단체 및 개인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미술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위원회 운영을 위한 임원진 선출,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 미술관 건립에 힘을 모으고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추진위는 도심 속 빈 건물로 남아 자칫 황폐화될 수 있는 (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활용한 시립미술관 건립의 당위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와 함께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에 참여하게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미술관 자료는 관람객 확보에 대단히 중요한 만큼 네임밸류가 있는 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소재의 작품을 주 테마로 한 미술관은 작품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심 속 시립미술관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신속한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윤종섭 제천시 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한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제천시 문화예술 분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도심권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두고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