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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테러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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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30 10:39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똥 테러 이어 미사일 발사까지

북한이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14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시험발사 등 명목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지만, 이처럼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은 28일 밤부터는 오물을 실은 대남 풍선을 날려 보내는 등 최근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도 등 우리나라 남측 지역에서도 대남 풍선이 발견되고 있는 배경에는 북한의 대북 전단 살포 대응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으로 대남 풍선이 날아간 것은 타이머를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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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수년 전 북한이 우리 측에 풍선을 날렸을 때와 비교해 풍선 재질이 좋아졌고, 풍선에 타이머를 세팅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대다수 풍선에는 가축 분비물을 포함하는 거름을 비롯해 담배꽁초, 폐건전지 등 각종 오물이 든 봉투도 달려 있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2016년 1월 이후 8년 만이다. 

현재 군은 경찰과 함께 떨어진 풍선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군 당국은 지상에 낙하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정밀 분석 중이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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