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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사랑벌레), 혐오스런 모습에 소름 끼치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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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6.18 09:51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러브버그(사랑벌레), 혐오스런 모습에 소름 끼치는 진실 

'러브 버그' 벌레떼 출몰
'러브 버그' 벌레떼 출몰

 매 해 빨라지는 더위에 모기 개체 수도 크게 늘고있다. 또 올해도 사랑벌레(러브버그)가 돌아와 서울을 비롯한 도심 주택가 및 대로변을 뒤덮고 있다.  

러브버그는 정식 명칭은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다. 다른 털파리과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암수가 쌍으로 다녀 '러브버그'라는 별칭이 있다.

러브버그의 생김새는 혐오스럽지만 사실은 익충으로 분류된다. 러브버그는 질병을 전파하거나 매개하지 않는다. 생태계 교란 생물에도 해당하지 않고 해충이 아니다. 유충은 나무와 낙엽을 분해해 토양으로 영양분을 전달하는 등의 환경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특징이 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 수도 방충망을 뚫을 수도 없는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혐오감을 주는 생김새를 제외하면 무해하다고 볼 수 있다. 생존 기간도 짧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러브버그가 1~2주 내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러브버그에게 물림을 당했다는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러브버그 퇴치법은 무엇일까. 우선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설치하면 좋다. 창문, 유리 등에 붙어 있는 경우 분무기로 물을 뿌려지면 잘 떨어진다. 러브버그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방충망 출입구 부근 벽 등에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은 물을 뿌려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국내에도 민원이 들끓고 있다. 분식점이나 포차 등 가게가 반은 야외에 진열되어 있는 가게의 경우 많은 벌레가 자꾸 들어가려고 해서 벌레가 많은 오전에는 장사를 접는가 하면 가게에 모기향을 펴놓고 약도 뿌려봤는데 워낙 벌레가 많아서 소용없다고 호소하는 점주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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