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토리마켓은 지난 2012년 ‘북투필름(Book to Film)’에서 출발해 2022년부터 ‘스토리마켓’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돼 온 전세계 영화‧드라마의 원천 IP로 각광받으며 영화‧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도서, 웹툰, 웹소설 등의 IP를 선보이며 다수의 웹툰웹소설 제작사가 참여하고 있다.
매해 역동적인 IP거래와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 한국영상대 웹소설‧웹툰 학생작품의 전시와 콘텐츠 산업 네트워킹 실무역량을 갈고 닦기 위해, 웹소설전공 및 만화웹툰전공이 연합 부스를 설치해 총 500여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학교로는 유일하게 한국영상대학교가 학생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준비해 국내와 대만, 일본, 태국, 이탈리아 등의 제작사들에 소개하고 교류하며 관심을 모았다.
대만의 샤프포인트미디어그룹의 알랜 신(Allen Shin) 총괄 편집자는 한국영상대 학생들의 작품 실력을 칭찬하며, 추후 제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류 확대의 제안도 했다.
웹소설전공과 만화웹툰전공은 이번 전시를 위한 특별 작품들을 기획했다.
웹소설전공은 임세아 학생의 사극 로맨스물 ‘네가 나를 잊어도’ 작품을, 만화웹툰전공은 김소영 학생의 현대 판타지 호러 웹툰 ‘귀신과의 숏폼’을 보여줬다.
각 작품은 몰입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호평받으며 영화‧드라마 원작 IP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4 부산스토리마켓’에 걸맞는 특별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만화웹툰전공 배주영 교수와 현재 드라마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웹소설전공 장준우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2개월간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작품을 준비했다.
두 학과는 전시 기간에 투유드림, 알에스미디어, 교보문고 등 다수의 국내 웹소설‧웹툰 제작사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이탈리아,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콘텐츠 산업 관계자 등 총 40여 개 업체, 100여 명의 바이어와 IP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번 IP미팅은 학교 수업 시간을 통해 기획된 전공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바이어에게 설명하며 미팅을 주도했다.
웹소설전공 박성환 교수는 “웹툰‧웹소설이 영화 드라마의 원작 IP로 각광받은 지 오래됐고 현재 우리 시대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장르가 웹툰‧웹소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공 학생들이 전 세계 IP 거래의 현장 속에서 자신들의 작품이 새로운 생명을 얻고, 전 세계를 향해 펼쳐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