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2기 현커는 '옥순♥경수'... 변호사 정숙도 새로운 연애 시작?

"많이 좋아해요. 경수님"
나는솔로 22기 최종 현커(현실커플)은 옥순과 경수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결혼 커플’인 광수-영자를 비롯해 상철-정희, 경수-옥순 총 세 쌍이 최종 커플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순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후 심경에 대해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당신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네요"라며 현커(현실커플)가 된 경수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귀한시간 내서 왔는데 투정만 부렸던 거 미안해요. 5박6일 짧은 시간안에 이름도 모른채 헤어져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제가 마음이 급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일 일주일 앞둔 어린 아이가 선물 받아내려고 조르는것마냥 마음 달라고 계속 졸랐어요. 오일만에 손을 덥석 잡았으면서 막상 통영을 나와서는 못잡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사랑이 내겐 사치같았어요. 아기도 돌봐야하고 일도 해야 했으니까요"라고 적었다.
끝으로 "이제 우리 손잡고 다녀요. 화면 속 우리는 최종 선택을 했네요. 화면 밖에서는 우리 첫인상 선택부터 다시해요. 서로에게 온전히 빠져드는, 그런 시작을 하고싶어요. 많이 좋아해요. 경수님"이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진심이 담긴 고백을 현실에서 보게 되다니... 응원해요 옥순 경수님", "너무 이쁜 옥순님 마음 고생 많았어요", "두분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라고 그들을 응원했다.

이날 '결혼 커플'로 일찌감치 알려진 광수·영자를 비롯해 상철·정희, 경수·옥순에 이어 상철과 정희도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영호는 자녀와 장거리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순자를 포기했고, 영숙도 영수·영철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열린 결말"을 언급하며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상철과 정희는 최종 선택은 했지만 현재는 커플이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정숙은 온라인상에서 첫 번째 돌싱 특집 출연자였던 10기 상철과 열애설이 제기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정숙은 교제를 인정하며 "(10기 상철이) 방송 보고 뭐가 괜찮았는지 연락을 주셨다. 그분이 10월에 한국 오실 일 있다고 해 만나게 됐다. 썸만 탄다고 하면 혼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순과 최종 커플이 된 경수는 “저희가 언팔을 한 게 이슈가 됐는데 옥순님에 대한 악플을 제 인스타에도 다시더라. 그래서 언팔을 했던 거고 저만 하는 게 이상해서 옥순님도 같이 언팔을 한 거다”라며 ‘나는 솔로’ 촬영이 끝난 날 따로 만나 얘기해 “오늘부터 1일을 하기로 했다”며 현실 커플이라고 밝혔다.

한편 '돌싱특집' 최초 결혼 커플이 탄생한 22기에선 영자와 광수가 결혼식을 올리며 포항에서의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