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24일 홍순광 부시장 주재로 올해 상반기 아동 학대 예방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어 더욱 적극적으로 아동 학대에 대응하고자 3대 중점전략·9개 세부 과제를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아동 학대 예방 위원 7명이 참석, 지난해 아동 학대 발생과 대응 현황 공유와 함께 올해 아동 학대 예방 활동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아동 학대 종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올해 ▲아동 학대 대응 아동 안전 강화 ▲아동 학대 예방 발굴 체계 내실화 ▲아동보호 체계 강화 등 3대 중점전략을 토대로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시는 아동 학대에 대한 신속하고 면밀한 대응을 위해 서산경찰서와 적극 협업하고, 아동 학대 현장 조사와 함께 24시간 근무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아동 학대 예방 발굴 체계를 내실화하도록 고위험 아동에 대해 관계 기관과 합동 가정방문을 하고, 빅데이터 활용으로 위기 아동을 예측·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을 통해 피해 아동에게 심리검사와 외상치료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보호 대상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시에서 그간 추진해 온 △보호 대상 아동 생일 축하 지원 △가족 간 면접 교섭을 위한 외식상품권 지원 △보호 대상 아동 대학 수능시험 응원 선물 지원 등은 계속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홍 부시장은 “관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무엇보다 우선해 아동 학대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나아가 위기 아동의 선제적 발굴과 통합적인 지원으로 피해 아동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