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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봄철 산불 발생 예방 총력 대응

1월 24일부터 대책본부 가동… 산불기동진화대 100명 배치
산불 진화 헬기 6월까지 임차… 드론 감시단 통해 사각지대 해소
선제 노력 힘입어 올 봄 산불 발생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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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3.25 10:07
  • 기자명 By. 이승규
▲ 이완섭 시장이 23일 음암면 산불대응센터를 방문, 봄철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상시 대기 중인 산림재난특수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서산시>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시가 선제적인 산불 예방과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한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돌풍성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그 때문에 봄철 산불 발생은 많게는 하루에 수십 건씩 발생하고 있다는 게 산림청의 설명이다.

산림청은 특히,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 등을 위한 초동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는 관련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며, 앞서 1월 16일에는 민관군 등 관계기관과 산불 공동 대응을 위한 산불방지협의회를 가동 중이다.

산불방지 종합대책은 산불 예찰과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내 읍면동 지역에 배치한 산불기동진화대 100명을 통해 상시 예찰과 계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산림 연접지 내 소각 행위 계도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중점 활동 사항과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이수했다.

또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산림재난특수진화대 15명을 상시 대기하는 등 발 빠른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산림재난특수진화대 4명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신속반으로 운영,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산소방서와 합동훈련을 통해 산림 내 방화선 구축과 상호 비상 연락 시연·산불진화차 급수 지원 등 산림재난특수진화대원의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 관내 배치된 총 16대의 산불 진화 차량을 비롯해 읍면별로 보유한 산불 진화 장비인 갈퀴·등짐펌프·무전기 등에 대한 사전점검도 완료했다.

한편, 시는 산불 진화 임차 헬기 1대를 6월 30일까지 예천동 닥터 헬기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산불 발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산불 드론감시단’도 4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 예방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해 이완섭 시장의 산불 예방 특별 담화문에 이어 마을 방송과 전광판·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 중이다.

다행히 서산 지역에서는 올 봄들어 현재까지 산불 발생이 없어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산불 예방 수칙 준수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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