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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난세 극복 이재명이 답”

민주당 중앙선대위 합류…각각 공동선대위원장·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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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5.16 16:02
  • 기자명 By. 최일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합류 기자회견’이 열려 박정현 시당 위원장(왼쪽부터)과 염홍철·권선택·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일 기자)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합류 기자회견’이 열려 박정현 시당 위원장(왼쪽부터)과 염홍철·권선택·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일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16일 민선 3·5기 대전시장을 지낸 염홍철 전 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 민선 6기 시정을 운영했던 권선택 전 시장을 정부혁신제도개선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정부에서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 문재인 정부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장으로 활동하며 민주당과 인연을 맺어왔다”며 “이 후보가 압승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성남시장·경기지사·국회의원·당대표를 역임한 이 후보는 행정력이 풍부하고 혁신적이다. 머릿속에 세세한 정책이 들어있다. 정말 잘할 수 있는 대통령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중앙선대위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2024년 12월 3일은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문맹국 수준의 최악의 정치적 해프닝이 벌어진 날로 갑자기 우리나라가 정치적 후진국이 됐고, 경제·통상·외교·국방이 엉망이 됐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통령이 파면된 정당에서 다시 정권에 도전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전 시장은 “계엄과 탄핵으로 촉발된 대한민국의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인물은 이재명이다. 오뚝이처럼 살아온 이재명은 난세를 극복할 수 있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다, 나라를 위해 이런 분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념과 진영을 떠나 실용 노선으로 먹거리를 개발하는 이 후보의 정책수용성과 정책유연성이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청인은 온화하고, 공정하다. 그러다 보니 선거 때마다 표가 나눠지는데 이러면 지역이 손해를 많이 본다. 될만한 후보, 지역을 위해 헌신할 후보에게 표를 몰아줘야 한다. ‘몰빵투표’를 해야 지역이 산다”며 “이 후보 당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정현 대전시당 위원장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민선 7기)이 함께해 두 전직 시장의 선대위 합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박 위원장은 “염홍철·권선택 전 시장께서 내란을 종식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함께해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 20대 대선에선 대전에서 크게 졌는데(전국 0.73%p, 대전 3.11%p 차로 이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패배), 두 분의 합류로 반드시 압승을 거둬 대전에 파란 물결을 일으키자”며 두 전직 시장의 합류를 반겼다.

허 전 시장은 “내란세력에게 다시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는 마음으로 승리의 그날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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