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태안해경에 따르면 당암 주민 30대 남성 A 씨로부터 당암포 해변에 익수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관할 마검포 파출소에서 해양 재난 구조선(경찰관 탑승)을 현장으로 급파해 2명 모두 구조했다.
이 중 1명(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당암포구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어 기다리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1명(남성·60대)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 중"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해루질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