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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60ha 수혜

모판 이송 자동화로 노동력 절반으로…밀묘 농법 적용해 생산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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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04 14:14
  • 기자명 By. 박종관 기자
▲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 조성 모습 (사진=청주시 제공)
[충청신문=청주] 박종관 기자 = 청주시는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당구 낭성면에 벼 육묘이앙 자동화 단지를 조성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판 자동 이송 장치를 1650㎡(약 500평)에 설치해, 벼 농업 초반 가장 힘든 작업 중 하나인 모판 이송 작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개당 약 3~5kg인 모판을 수천 개씩 나르는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었다.

또한 밀묘(드문모)심기 기술을 도입해 작업량도 최대 47%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생산비도 기존에는 1000㎡당 22만원이 소요됐으나, 밀묘심기로 인해 12만8000원으로 약 42%이 절감됐다.

시는 총사업비 1억5000만원(국비 50%, 시비50%)을 들여 육묘이앙 자동화 설비, 드문모 이앙기, 측조시비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7개 농가의 농지 60ha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면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건전한 육묘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벼 재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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