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267회 추첨 앞두고... 266회 당첨번호 공개, 이례적인 결과 '술렁'

지난 5일 발표된 연금복권 720+ 제266회 차에서는 1등과 2등 모두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266회 1등 당첨번호는 4조 015192다. 당첨 시 매달 700만 원씩 20년간 연금식으로 수령할 수 있는 고정형 복권으로,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은 월 약 546만 원이다. 하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해당 번호를 보유한 당첨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2등 당첨번호는 조를 제외한 6자리(015192)가 일치해야 하며, 월 100만 원을 10년간 연금식으로 받게 되지만, 이 역시 당첨자 수는 0명으로 확인됐다. 1등과 2등 모두 당첨자가 없는 회차는 드문 사례다.
3등 당첨번호는 1등 번호 기준 끝 5자리(15192)가 일치하는 번호다. 3등 당첨자는 각 100만 원씩 일시금으로 지급되며, 이번 회차에서는 39명이 당첨됐다.
4등은 끝 4자리(5192), 5등은 3자리(192), 6등은 2자리(92), 7등은 마지막 1자리(2)가 각각 일치하면 된다. 당첨금은 순서대로 10만 원, 5만 원, 5천 원, 1천 원이며, 당첨자는 각 542명, 5,848명, 55,490명, 575,796명으로 집계됐다.
2등과 동일한 연금 수령 방식인 보너스 당첨번호는 ‘각 조 549417’이다. 이 번호를 보유한 당첨자는 월 100만 원을 10년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하게 되며, 보너스 당첨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연금복권 720+는 조(1~5조) 단위로 번호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동일 번호를 조별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1등과 2등, 또는 보너스 등복권 동시당첨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회차에서는 같은 판매점에서 1등과 2등, 보너스 당첨이 동시에 나오는 사례도 나타난 바 있다.
로또 판매시간·구매 가능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까지이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판매를 중단한다.
한편, 연금복권 당첨금의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이후에는 지급이 불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동행복권은 매주 목요일 추첨을 진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