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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전 교육부 차관, 제5대 국학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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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18 10:1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이기우 신임 국학원장이 6월 15일 천안 국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5대 원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교육부 차관과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이기우 전 차관이 사단법인 국학원의 제5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기우 신임 원장의 취임식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시 목천읍 소재 국학원 대강당에서 전국 17개 시도 임원진 및 국학회원, 정·관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한문화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윤여준 국학원 명예총장(전 환경부 장관), 이정문·이재관 국회의원,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박찬우 전 국회의원,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기우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학원을 K스피릿의 전당이자 국민 모두가 돌아올 정신의 고향으로 만들겠다”며 “홍익정신과 천지인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끌고,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세계적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인이 자신의 뿌리를 아는 것이 인성 회복의 시작이며, 진정한 교육은 인성을 되찾는 일”이라며 “K스피릿은 세계인이 추구하는 보편가치로서 국학원이 그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승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국학원은 인류 공멸의 위기를 공생의 문명으로 바꾸는 새로운 문명의 등대가 되어야 한다”며 국학원의 시대적 사명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제4대 권나은 원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권 전 원장은 “영원한 국학인으로 늘 함께하겠다”며 국학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재호 사무총장은 17개 지역 국학원 임원진을 대표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날 미국, 일본, 유럽, 뉴질랜드, 중국, 중동 등 7개국 국학회원들이 보내온 축전과 함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문진석 국회의원, 김성곤 평화 이사장 등의 축하 메시지와 화환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전원이 국학원의 비전인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를 함께 외치며 K스피릿 실현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기우 신임 원장은 대한민국 교육행정과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교육 전문가다.
행정고시(2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교육부 총무과장, 교육자치지원국장,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국가 교육정책 수립과 집행에 깊이 관여했다.

2006년부터 2019년까지는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며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선도했다. 이 시기 그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 전국 전문대학 간의 연대와 고등직업교육 혁신에도 앞장섰다.

이후 경인방송 대표이사를 지내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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