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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청소년은 일찍 자야 똑똑해진다? “진짜”라는 과학적 증거 나왔다

잠이 부족하면 머리도 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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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19 10:03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찍 자야 공부도 잘한다”는 말, 과학적으로도 사실이었다. 최근 청소년이 일찍 자고 오래 잘수록 인지 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푸단대 공동 연구팀은 13~18세 청소년 3222명을 대상으로 수면 습관, 인지 기능, 뇌 구조를 분석했다.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시간을 측정하고 인지 테스트와 뇌 스캔을 진행한 결과, 수면 시간이 긴 ‘일찍 자고 오래 자는 그룹’이 인지 능력 점수가 가장 높았다.

MRI 분석에서도 이 그룹의 뇌 부피가 가장 크고 기능도 우수했다. 연구진은 "수면 중 기억이 정리되고 정보처리가 활발히 이뤄진다"며 수면의 질과 양이 인지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는 13~18세 청소년에게 하루 8~10시간의 수면을 권장하지만, 이번 연구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에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블루라이트 차단 등도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청소년 수면과 인지 기능
수면 시간이 오를수록  인지능력 향상
충분히 잘수록 뇌 발달 우수
수면 중 기억 정리·정보처리 활발
권장 수면 시간: 하루 8~10시간 (13-18세)

※ 공부보다 잠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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