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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이 뽑은 민선 8기 최고 뉴스 '도시철도 2호선 착공'

'꿈씨 패밀리',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2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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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6.22 17:27
  • 기자명 By. 하서영 기자
▲ '민선 8기 3주년 대전시정 최고의 뉴스' 후보 뉴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하서영 기자 = 민선 8기 3주년, 대전시정 중 시민이 가장 크게 주목한 뉴스는 도시철도 2호선의 본격 착공이었다.

대전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시민이 직접 뽑은 ‘최고의 시정 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이 1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민 투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시 정책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와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총 2035명이 참여해 5679표를 행사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착공’은 총 811표를 획득했다. 지난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수년간 지연됐던 이 사업은 민선 8기에 접어들며 신속한 정책 결정과 총사업비 조정을 통해 2024년 12월 첫 삽을 뜨게 됐다. 급전 방식을 수소트램으로 확정하고 기존보다 7577억원이 증액된 총 1조5069억원 규모로 사업비가 확정되면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2호선은 총 연장 38.8㎞로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이며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위는 ‘꿈돌이 가족, 꿈씨 패밀리의 인기몰이’가 784표를 받아 차지했다. 시는 캐릭터 ‘꿈돌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계관인 ‘꿈씨 패밀리’를 구축해 다양한 굿즈와 콘텐츠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출시된 ‘꿈돌이 라면’은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위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이 선정됐다. 한밭야구장 이후 61년 만에 조성된 새 볼파크는 국내 최초 인피니티풀, 아시아 최초 몬스터월을 갖춘 시설로 화제를 모았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성적 상승세와 맞물리며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24경기 연속 홈경기 매진 기록을 세워 ‘야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4위는 ‘대전 0시 축제’가 차지했다. 계절성과 시간여행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2023년 109만 명, 2024년 200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국내 여름 축제 중 단일기간 기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청년 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5위) △유성복합터미널 착공(6위)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7위) △대전조차장 이전·철도입체화 개발 국가선도사업 선정(9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10위) 등이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 3년은 대전의 전략산업과 도시 정체성을 본격적으로 강화한 시기였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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