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지사는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이다. 이 속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써 어떤 방향으로 목표와 비전을 갖고 갈 것 인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기성 정치인, 4선 이상 중진들이 국민한테 외면 당하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처럼 젊고 신선한 사람들을 비대위에 앉히고 흔들고 있다”며 “젊은 의원들이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도, 베짱도 없어서 이리 저리 휩쓸려 다녀서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 대통령도 전과가 몇 범인 사람들이 대통령도 되고 총리도 되는 상황인데, 이건 정상적이지 않고 올바르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한테 여당을 뺏긴 국민의 힘은 어떤 곳인지를 반성하고, 자기들 스스로가 책임지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야당이 됐지만, 그래도 지역에서 약속했던 것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 책임정치를 하고자 시민들께 인사드리고 있다”며 “지사님께서 초선들, 젊은 의원들 중심으로 정풍운동 하라고 조언 주셨는데, 비대위원장을 내려놓게 되면 앞으로 남은 기간은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당의 개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