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무더위, 금산 삼계탕으로 다스린다…‘금산 삼계탕 축제’ 개최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충남 금산군이 여름철 대표 보양 축제인 ‘금산 삼계탕 축제’를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개최한다.
금산의 특산물인 인삼과 약초를 활용한 건강 삼계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식 행사와 체험,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실속형 여름 축제로 꾸려진다. 특히 매일 1,000인분 규모로 제공되는 무료 삼계탕 시식 행사(1일 1회, 선착순)를 비롯해, 금산인삼을 활용한 건강 삼계탕 요리 시연, 전국 삼계탕 요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금산 한방 닭 특화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전용 판매존도 운영된다.
올해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형 체험 콘텐츠 ‘삼캉스’가 한층 강화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는 물놀이존에는 에어 워터슬라이드와 대형 풀장이 마련돼 있으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은 물론 보호자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수영복 또는 래시가드, 수영모나 볼캡, 아쿠아슈즈를 착용해야 하며, 일부 제공되는 파라솔과 방갈로 외에도 돗자리 등 개인 물놀이 용품을 지참하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 인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여름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국제인삼유통센터 앞 광장에서는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인삼꽃차 체험, 업사이클·리사이클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며, 현장에서는 인삼 라떼와 인삼 아메리카노 등 건강 음료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공연 프로그램도 큰 기대를 모은다. 7월 12일에는 송가인과 김희재, 13일에는 장민호와 홍진영, 14일에는 박군, 김연자, 신유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의 흥을 더한다. 각 공연은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성 높은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금산군은 행사 기간 동안 안전요원과 구조 인력을 배치해 물놀이존과 공연장 질서 유지를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 및 응급의료 부스도 운영해 관람객 편의와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금산 삼계탕 축제 가이드 ◆
장소: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일원)
기간: 2025년 7월 18일(금) ~ 7월 20일(일)
요금 : 무료입장
주차: 행사장 인근 공영주차장 및 임시주차장 운영 예정
◎ 교통
승용차: 금산IC → 금산읍 방면 약 20분
대중교통: 금산버스터미널 하차 후 도보 15분 또는 택시 약 5분
◎ 숙박
금산읍 일대 숙박시설 다수
근처 캠핑장: 금산인삼캠핑장, 칠백의총 야영장 등
◎ 프로그램
삼계탕 무료 시식(1일 1회, 선착순), 전국 삼계탕 요리 경연대회, 삼캉스 물놀이존, 인기 가수 초청 공연

전통의 장단, 여름밤을 울리다…‘대전무악연희축제’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대전무악연희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대전 지역의 남녀노소 전문 농악인들이 모여 대규모 농악과 타악의 향연을 펼치는 전통예술 축제다.
이번 행사는 대전웃다리농악이 지닌 연희적 독창성과 전통성, 예술적 우수성을 통해 농악이 공연예술로서 대중과 가까워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재창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전 지역 풍물연희의 특성화된 전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발한 참여와 교류를 이끌어내는 진취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1일차인 11일(금)에는 대전시민취타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악밴드 '얼쑤'와 전통국악의 협연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설장고 만고의 소리' 공연은 장고 리듬의 진폭과 전통 타악의 미감을 함께 전달한다.
2일차인 12일(토)에는 풍물패 길놀이로 축제의 흥을 돋운 뒤, 탈춤극 '탈의고백 희로애락', 집단연희극 '판놀음: 다시 서는 봄 대전', 그리고 초정작 '김천빗내농악' 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대전의 전통공연예술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구성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전무악연희축제 가이드 ◆
장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야외무대
기간: 2025년 7월 11일(금) ~ 7월 12일(토)
요금: 무료
주차: 국악원 지하주차장 무료 개방
◎ 교통
지하철 1호선 시청역 하차, 도보 10분
시내버스 911, 604번 등 이용 가능
◎ 숙박
둔산동 일대 호텔 및 모텔 다수
근처 캠핑장: 유성구 계룡스파텔 캠핑장,
도룡 갑천변 캠핑존(차량 20분 이내)
◎ 프로그램
웃다리농악, 송촌동 지신밟기, 탈춤, 무악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