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에 따르면 24일부터 네덜란드와 독일을 차례로 방문하는 이번 순방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차기 회장직 인수 준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출범 선언 △글로벌 파트너사 머크와의 협력 강화 등 대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전략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UCLG 현 회장 얀 반 자넨 시장과 면담을 갖고 차기 회장직 인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UCLG는 24만개에 이르는 전 세계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회장직 수행은 시의 글로벌 위상을 크게 높일 기회로 평가된다.
독일 뒤스부르크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함께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대회기를 공동 인수한다.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 성공적 개최 의지를 천명하고,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돌입한다.
또,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 머크 본사에 방문해 머크 신임 CEO를 만나 시의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하며 추가 투자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세계 무대에서 더욱 강화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럽 순방의 성과가 시민 모두의 자긍심이 되도록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