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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에어리퀴드·유니코아 6000만 달러 유치…외자유치 목표 돌파 코앞

김태흠 지사, 특수가스·이차전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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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7.27 13:42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머큐어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에서 매트 체레바티 유미코아 수석 부사장,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특수가스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소재 2개 글로벌 기업과 600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외자유치 4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코앞에 뒀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각) 프랑스머큐어 파리 상트르 투르 에펠에서 매트 체레바티 유미코아 수석 부사장, 니콜라 푸아리앙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각 MOU에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도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천안지역 산업단지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 시설을 증설한다.

유미코아는 글로벌 순환 소재 기술 기업으로 한국에서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단지로, 천안 공장에서 전기차용 하이니켈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늘린다는 전략에 따라 이뤄졌다.

에어리퀴드는 산업 및 의료용 기초·특수가스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천안산단 내 특수가스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우주항공 등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고순도 희귀가스 공급망을 확장하고 있다.

도는 이들 기업과의 투자협약에 따라 목표했던 임기 내 외자유치 40억 달러를 코앞에 두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외자유치 규모는 39억 7620만 달러로 늘었다.

도는 이에 따라 △도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22년 10월 도지사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길에서 에어리퀴드와 천안에 특수가스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는데, 바로 지난달 그 공장이 완공됐다”며 “3년 전 약속을 지키고, 연이어 증설 투자까지 결정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천안에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북미 현지 진출이 아닌 한국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유미코아의 글로벌 양극재 사업 확장 전략에 충남 천안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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