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신문=대전] 김해인 기자 = 대전 원도심이 8월, 연극의 열기로 물든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가 5일부터 16일까지 대흥동 문화거리 일원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해외 참가작 3편과 국내 참가작 3편, 한국·루마니아·몰도바 합동공연 1편, 그리고 지역 예술가들이 준비한 창작극 4편까지 총 11편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관습적인 무대 문법을 벗어나, 새로운 연극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도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객 참여와 소통에도 공을 들였다. 각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해 작품의 의도와 메시지를 배우·연출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 좁은 무대와 가까운 거리가 주는 현장감, 배우의 숨소리와 표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몰입감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 행사 요약 ◎
행사명: 제16회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
기간: 2025년 8월 5일(화) ~ 8월 16일(토)
장소: 대전 대흥동 문화거리 일원 소극장
관람료: 작품별 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