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대 김지용 서산 교육장은 1일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히고, 지역과 함께 손잡는 교육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 교육장은 이날 서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과 함께 서산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교육장은 이 자리에서 "성적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학교, 교사가 수업과 학생 곁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생 주도성과 교사 지원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가장 가까운 교육의 동반자"라며 학교와 가정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 교육장은 또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인문교육을 강화해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서산교육청은 아이들이 서산에서 뿌리내리며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 기반을 다지는 데 힘쓰겠다"고 비전을 공유했다.
한편, 1987년 서울대를 졸업한 김지용 교육장은 1989년 제천농업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산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장학사로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목천고·서산중앙고 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