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5312억원보다 537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군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군은 이번 예산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민생 회복 등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2억원을 포함해 시설사업비 409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주요 세출사업으로는 ▲매포 삼곡1리 다목적회관 건립 6억원 ▲생활폐기물 전처리시설 설치 10억원 ▲평동 풍수해 생활권 정비 40억원 ▲도곡소하천 정비 14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2억원 등이 포함돼, 취약계층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양읍 도시재생사업 109억 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85억원 ▲관광연계도로 개설 30억원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20억 원 ▲비치파크 조성 13억원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농업·산림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13억원 ▲소백산 그린랜드 조성 9억원 ▲스마트팜 조성 5억원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 제고와 귀농귀촌 정착 지원에도 나선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을 담았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