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째 짜장면 나눔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 꺼낸 말이다.
화제의 인물은 중화요리 맛집으로 소문난 공주시 금학동 소재 ‘한국성’ 식당 박정환 대표이며, ‘한짜봉’ 이란 봉사단체를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13일 봉사단 회원과 금학동 경로당에서 관내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짜장면 나눔 행사장에 참석한 어르신은 100여명에 달했으며, 외곽에 거주하거나 거동 불편 등으로 불참한 어르신께는 각 통장이 손수 배달을 해줬다. 짜장면 점심 식사를 받은 어르신은 1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봉사단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짜장면을 어르신들께 맛보이며 온정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짜장면 나눔 봉사 현장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이용성 부의장, 이상표·김권한·권경운 시의원, 박미옥 충남도 의원, 김성식 금학동 명예 동장, 최원철 시장의 부인 오혜영 여사 등이 참석해 봉사자의 일손을 거들고 격려했다.
아울러 웅진 메아리 음악봉사단(단장 조영일)이 어르신들에게 음악과 노래를 통한 재능기부로 흥을 북돋아 줬다.
또한, 공주중앙로터리클럽 회원, 금학동 새마을회, 공주시 여성예비군 회원, 금학동 자율방범대와 자율 방재단 등이 동참해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박정환 한국성 대표는 “10여 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역 어르신들께 짜장면을 대접해 왔는데, 이번에는 저의 사업장이 있는 동네에서 나눔 봉사를 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겸 금학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맛있는 짜장면 나눔 봉사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음식 나눔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정을 더욱 두텁게 나누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짜봉 봉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짜장면 나눔 봉사를 자체적으로 사비까지 들여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