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 및 중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중구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어남동 태생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1880~1936)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행사이자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된 신채호 마라톤대회는 △하프 신채호 챌린지 코스(21.0975㎞) △10㎞ 미니코스 △5㎞ 건강코스 △5㎞ 패밀리런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하프 신채호 챌린지 코스 남자부에선 심진석, 여자부에서는 이가연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제16회 효문화뿌리축제와 연계해 열린 신채호 마라톤 대회는 단재 선생의 민족혼을 계승하고,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자리가 됐다”며 “많은 참가자들이 중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대전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일원에서 ‘제1회 대전 신채호 마라톤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