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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은 끝? 아이온큐의 현재: 잠재력 vs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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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9.22 10:56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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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자컴퓨팅 대장주로 불리는 아이온큐(IonQ)가 전략적 인수와 정부 계약 확대 소식에 힘입어 최근 나스닥에서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적은 여전히 적자 상태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잠재력은 크지만 리스크도 크다”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아이온큐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60% 이상 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월 기록한 연중 최저가 대비로는 2.6배 이상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벡터 아토믹(Vector Atomic) 인수 계약, 영국 옥스포드 아이오닉스(Oxford Ionics) 지분 인수 완료, 그리고 미국 정부 및 방위 분야와의 협력 강화가 상승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온큐는 양자 센싱(quantum sensing) 기술을 보유한 벡터 아토믹을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며, 양자 컴퓨팅·네트워킹·센싱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드러냈다.

해당 기술은 항법 및 국방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아이온큐 페더럴(IonQ Federal)’이라는 정부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로버트 카딜로(Robert Cardillo)를 회장으로 임명하며 미국 국방부와 DARPA 등과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했다.

다만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아이온큐는 1억 달러대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조정 EBITDA 역시 적자 상태를 이어갔다. 매출은 일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온큐가 양자컴퓨팅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투자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 핵심 요약

주가 동향: 최근 한 달 사이 약 60% 상승, 3월 저점 대비 2.6배 급등

호재 요인: 벡터 아토믹 인수, 옥스포드 아이오닉스 지분 인수, 美 정부 전담 조직 ‘아이온큐 페더럴’ 출범

정부 협력: 국방부·DARPA 등과 기술 협력 강화

실적 현황: 최근 분기 순손실 1억 달러대, 조정 EBITDA도 적자 지속

투자 전망: 기술 잠재력은 크지만, 상용화 전까지 실적 리스크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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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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