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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실외 사육견·길고양이 수술비 지원

1인당 2마리 선착순… 동물과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
상·하반기 등 1년 두 차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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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09.22 10:41
  • 기자명 By. 이승규 기자
▲ 서산시 동물보호센터 전경. <사진=서산시>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실외 사육견과 길고양이에 대해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쾌적한 도시 환경과 더불어 동물과 조화로운 공존 문화를 조성한다.

아울러 중성화를 통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등 동물 복지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실외 사육견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해 오고 있고, 길고양이는 2012년부터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번식을 막고 나아가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를 줄이는 데 한몫한다.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실외 사육견은 읍면 지역과 법령상 ‘농촌지역’에 해당하는 동 지역이다.

1인당 2마리까지 선착순 신청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5세 이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또 길고양이는 누구나 1인당 2마리씩 신청할 수 있고, 읍면동별로 평균 25마리다.

다만, 중성화 수술비 지원은 상·하반기 등 1년에 2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시는 앞서 올 상반기 실외 사육견 200마리와 길고양이 700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했다.

서산시 최남선 축산과장은 “이번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동물 복지 증진과 건강한 반려 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26년 실외 사육견 중성화는 2월·7월, 길고양이는 1월·8월 각각 신청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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