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승용차 415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인 효과와 같다.
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협약 기관 182곳(공공 36곳, 민간·단체 146곳) 중 이번 조사에 응답한 150곳(공공 34, 민간·단체 116곳)을 분석한 결과 1회용품 사용량은 감소하고, 다회용품 사용량은 증가했다.
1회용품 사용량은 2023년 1772만 8000개에서 지난해 1579만 7000개로 193만 1000개(10.9%)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시군 77만 1000개, 도 7000개, 산하기관 6000개 등 공공에서 78만 4000개를 감축했고, 민간·단체는 대기업 119만 2000개, 중소기업 2000개를 감축했다.
다만 시민단체는 5만 3000개에서 10만개로 늘면서 감축량은 114만 7000개로 집계됐다.
다회용기 사용량은 2023년 412만 3000개에서 지난해 903만 8000개로 491만 5000개(119%) 증가하며, 온실가스 감축량 증가를 견인했다.
공공분야 증가량은 252만 1000개로, 도와 시군은 각각 전년 대비 4만 1000개, 254만 3000개 증가한 반면, 산하기관은 78만개에서 71만 5000개로 사용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분석결과를 협약기관에 통보하고 지속적인 이행을 독려해 올해는 더 많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며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충남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