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대산읍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로 국내 화학산업의 바탕을 이룬다.
특히, 대산공단은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과 주거 지역이 인접한 만큼 화학 사고에 대비한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이에 시는 대산공단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회관 화학 사고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시청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 소속 공무원이 직접 나서 화학물질 위험성 안내와 사고 사례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화학 사고 발생 시 대피장소와 행동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한편, 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와 관련된 주민 행동 요령을 책자로 제작,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책자는 유해화학물질 유·누출 등 사고 초기 단계부터 사고 확산과 종료까지 주민 행동 요령을 담고 있으며, 노약자·장애인과 그 조력자에 대한 요령도 알리고 있다.
아울러 환경부 지침에 따라 서산시는 모두 8곳의 화학 사고 대피장소를 지정, 운영 중이다.
서산시 안성민 기후환경대기과장은 “화학 사고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화학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행정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