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신문=서산] 이승규 기자= 충남 서산시는 25일 중앙로 일원에서 '2025 서산 소문난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소문난 거리 축제는 2018년 개최 이후 매년 이맘때 도심 거리 일대를 무대로 각종 공연과 먹거리 부스·플리마켓 등 시민 참여형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1호 광장에서 삼일상가 네거리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진행한다.
당일 군악대의 거리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되며, 의장대·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트로트 신동 임도형·비보이팀 트래블러 크루 등이 참여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길거리 문화를 핵심으로 하는 거리 축제인 만큼 대도시의 활기 넘치는 도심 거리를 지역의 원도심에 구현하고자 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거리 패션쇼는 색다른 재미다.
거리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양해일이 참여하며, 전문 모델과 함께 시민 모델이 무대를 주도한다.
이밖에 다양한 상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푸드트럭 등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한편, 시는 축제가 열리는 시간 중앙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시민에게 거리 곳곳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자유를 돌려준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문난 거리 축제는 서산시를 대표하는 길거리 축제로 대도시의 거리 문화를 지방 도시 서산에 접목,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차 없는 거리를 누비며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