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충남지역 척수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척수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발달장애인예술단 ‘얼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충남 지역 척수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정병기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척수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겠다”며 “회원들의 자립과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척수장애인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이번 행사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함께 살아가는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척수장애인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총 10명의 유공자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협회는 앞으로도 척수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