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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책임 행정ㆍ시민 안전 강조

국회 행안위 국감, 대전시청과 대전경찰청 대상으로 국정감사 실시
대전시청 대상으로 대전판 리박스쿨, 넥스트클럽 등 시정 전반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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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0.26 13:42
  • 기자명 By. 최병준
▲ 박정현 의원 국정감사 질의 모습 (사진=박정현 의원실 제공)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이 24일, 대전광역시청과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노은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의 횡포, 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행적, 대전판 리박스쿨인 넥스트클럽에 대한 질의와 신탄진지구대 재건축과 대덕구 관내 치안환경 개선 문제를 다뤘다.

첫 질의는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 발생하는 도매법인의 횡포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하역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시 행정에 매번 소송으로 대응하는 등 독점적 권한으로 농수산물시장을 사유화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등 관련 법 개정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현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당부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을 지시한 만큼, 독점적 도매법인 횡포에 엄정 대응하며 농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다음 질의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계엄 당일 행적이 묘연했다는 점과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를 해산시켜야 한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총책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이장우 대전시장이 계엄 이후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했던 점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치단체장의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대전시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전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넥스트클럽’이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성폭력을 당하지 않으려면 여성으로서 성품을 갖춰야 한다”라고 발언 한 것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해당 발언을 “성폭력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발언이다”라고 하면서, 대전시는 대전판 리박스쿨인 넥스트클럽에 재위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경찰청 국감에서는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질의가 이어졌다. 먼저 신탄진지구대 재건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신탄진지구대가 대전경찰청 산하 지구대 치안센터 중 노후도 3위인 점, 22대 국회 등원 이후 경찰청과 계속 논의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대전경찰청에서도 신탄진지구대 재건축 문제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지고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 ▲신탄진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필요성 ▲와동초교 앞 신탄진로의 교통 민원 대책 마련 촉구 ▲대덕구 동일스위트아파트 폭주족 소음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짚으며, 대전경찰청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해 의원실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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