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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유치원, 가을 장군산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28~30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숲 생태교육 공개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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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0.29 17:2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 가득유치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장군산 일대 숲 놀이터에서 2025학년도 학부모 공개수업을 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 가득유치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장군산 일대 숲 놀이터에서 2025학년도 학부모 공개수업을 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유치원의 비전인 '행복 가득 유치원, 자연 닮은 아이들'을 바탕으로, 유아, 학무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숲 생태교육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득유치원은 유아가 자연 속에서 스스로 놀이하고 탐색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

나무와 흙, 바람과 햇살이 교실이 되고, 유아의 호기심이 교과가 되는 숲 생태교육은 인위적인 학습이 아닌 ‘삶 속 배움’을 추구하는 교육이다.

이번 공개수업은 이러한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여 자녀의 배움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의 장을 마련했다.

공개수업은 장군산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3일간 연령별 특색에 맞게 진행됐다. 아이들은 나뭇잎, 열매, 솔방울 등 자연 재료를 탐색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친구 및 부모와 협력하여 놀이를 만들어갔다.

단순히 교사의 수업을 관람하는 자리가 아니라, 유아가 주체가 되고 부모가 동반자로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교육 현장이었다.

교사는 유아가 주도적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숲 놀이에 참여해 '놀이 속 배움'의 의미를 직접 경험했다.

가득유치원은 이번 공개수업을 앞두고 사전 협의회, 교사 연수, 안전 교육, 학부모 안내를 체계적으로 실시했으며, 행사 후에는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사 평가회를 통해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해 가득유치원은 숲·생태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가정과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자라는 유아의 모습을 부모와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자연이 교실이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숲 생태교육의 본질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염경애 원장은 "이번 공개수업은 아이가 자연 속에서 스스로 탐색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유아·학부모·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숲 생태교육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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