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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료원, 지역공공의료 혁신 박차…협력·안전·교육 ‘삼박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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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05 17:59
  • 기자명 By. 장선화
▲ 천안의료원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의료원이 지역사회 협력과 공공의료 품질 강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해병대전우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환자 안전 환경개선사업, 보건진료소장 직무교육 등 연이은 행보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천안의료원은 지난 3일 (사)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천안지회·아산지회와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식 병원장을 비롯해 간호부장, 행정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해병대전우회 부군필 천안지회 수석부회장, 김상남 아산지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의료원은 해병대전우회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검진, 장례식장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날인 4일에는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양경모 의원(국민의힘)이 참여한 가운데 ‘환자 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사업’ 현장점검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전액 지원(총 3,000만 원)으로 추진된 지방의료원 경영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전·후면 도로의 차선 및 횡단보도 도색 정비, 겨울철 결빙사고 예방을 위한 열선(스노우멜팅) 수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경모 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의 기본은 환자 안전에 있다”며 “천안의료원이 도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김대식 병원장도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세심한 시설관리와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의료원은 4일 공공의료본부 주관으로 ‘2025년 하반기 보건진료소장 직무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천안·아산 지역 보건진료소장 17명이 참석했으며, 단국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정배 교수가 근골격계 질환의 이해, 약물 처방 기준, 질환별 관리법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천안의료원은 이처럼 협력·안전·교육의 세 축을 중심으로 지역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대식 병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료, 안전하게 신뢰받는 병원이 천안의료원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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