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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최우수 특구’ 선정... 대통령상 수상

알밤 산업으로 지역 경쟁력 입증,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중 최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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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09 15:36
  • 기자명 By. 정영순
▲ 공주시가‘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주시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의 ‘공주알밤특구’가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지역특화발전특구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 특구로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75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대국민 평가 등을 종합해 최우수 특구 1곳과 우수 특구 8곳을 선정했다.

전국 밤 생산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공주시는 2010년 ‘공주알밤특구’로 지정된 이후 △친환경 생력화 생산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공주밤 유통망 확대 △전략적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특구의 규제 특례를 적극 활용해 ‘겨울 공주 군밤 축제’,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밤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었다.

공주시는 오는 2028년 산림청과 충청남도와 함께 ‘국제밤산업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밤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밤 주산지인 오부세마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가MGC커피와 협업해 공주 알밤을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국내외 협력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현재 공주시는 ‘공주 알밤 명품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공주 알밤 명품화 진흥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 연고 산업 육성 사업에 예비 선정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공주 알밤의 가치를 함께 키워온 공주 시민, 농가, 지역의 기업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주 알밤 특구가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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