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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 온라인 참여… K-문화 확산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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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09 13:58
  • 기자명 By. 장선화
▲ 남서울대 전경(사진=충청신문 DB)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남서울대학교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제5회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남서울대 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글로벌한국어문화학과(학부·대학원)와 ㈜K-Dream, 수도어학원이 공동 주관한다. 대회의 주제는 ‘K-문화를 잇는 남서울, K-컬처를 선도하는 남서울’로,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자발적 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어로 펼치는 나의 세계, 우리의 미래’ ▲‘내가 경험했던 한국 이야기’ ▲‘K-팝과 K-문화 관련 이야기’ 등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원고와 발표 영상을 제출했으며, 본선 진출자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연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남서울대 유학생뿐 아니라 미국 조지아텍, 베트남(호치민·하노이·다낭)과 우즈베키스탄 등에 설립된 남서울대 K-센터를 비롯해 해외 교육기관 소속 학습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 경쟁의 장이 될 전망이다.

수상자에게는 세종대왕상(1명, 100만 원), 성암상(1명, 80만 원), 총장상(2명, 각 50만 원) 등 총 6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약 1천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다. 또한 본교 학위과정에 진학할 경우 외국인 장학금, 어학연수 수업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졌다.

윤승용 총장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남서울대는 해외 K-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어와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교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는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첫 ‘남서울 K-센터’를 개소한 이후, 베트남 호치민·다낭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연이어 설립했다. 해당 센터들은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프로그램, 유학 및 취업 상담 등을 통해 현지 대학·기업과 협력하며 K-컬처 확산의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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