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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한·일 노인복지 현장교류 프로그램 개최

초고령사회를 넘어 미래로… 실질적 교류와 국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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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09 13:57
  • 기자명 By. 장선화
▲ 교류전 종료 후 백석대학교와 일본 후쿠쥬카이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백석대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전공은 7일 학생생활관에서‘2026년 한·일 노인복지 학생 및 현장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일본 도쿄의 대형 의료법인 후쿠쥬카이(Fukujukai) 관리자 및 종사자 26명이 백석대를 방문해 학생, 교수, 국내외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 세미나와 협력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후쿠쥬카이는 도쿄를 중심으로 개호노인복지시설, 병원, 지역포괄지원센터 등 60여 개 기관을 운영하는 일본의 대표적 노인복지 법인으로,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과는 지난 2018년 연구·교육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일본 현장 관계자들이 팀을 구성해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했으며, 양국의 노인복지·장기요양 정책, 인력수급 및 취업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전문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천안시 지역 노인복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기관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백석대 노인복지학전공 서동민 교수는 “한국과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복지 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수 있었다”며 “고령사회에 필요한 전문성과 국제적 비전을 함께 고민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미라이재활병원 시모다 마사에 원장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개호와 복지 문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국이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종사자와 학생 간 교류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석대 사회복지학부 노인복지학전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과 기관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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