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내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지역별로 대체로 -1도에서 9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9도 사이로 전망됐다. 평년 수준이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륙 일부에는 새벽 사이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과 산지, 남부 높은 산지에서도 기온이 낮게 떨어질 것으로 보여 농작물 관리가 필요하다.

동해안 먼바다에 위치한 울릉도·독도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5~10mm 정도다.

대기질은 대체로 무난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해상은 대체로 잔잔하겠다. 파도는 동해 앞바다 0.5~2m, 서해 0.5~1.5m, 남해 0.5~1m 수준으로 예상된다. 먼바다 역시 0.5~2.5m에서 크게 높지 않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감기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