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이음페스타
충남 아산에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시민 주도형 축제가 열린다. 오는 15일 아산시 배방읍 애현공원에서 열리는 ‘2025 아산 이음페스타’는 청년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형 문화축제로, 세대 간 교류와 문화적 다양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늦가을의 공원은 음악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열린 무대로 변신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더해진다.

무대에는 아산 출신과 지역 청년 아티스트들이 오른다. 뮤지션 오아, 류영관, 황주명, 미지니를 비롯해 마술사 이정빈(리치매직), 차암MTA 태권도 시범단이 참여하며, 가수 송하예가 축하공연으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이음마이크’는 노래·댄스·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시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코너다. 이와 함께 한마음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풍선아트, 오락기 체험, 360° 카메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이 이어진다.
‘세대를 잇고, 교감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이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세대 간의 소통 무대이자 청년 문화의 새로운 실험이다. 지역 예술과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현장에서, 시민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노래와 예술로 나누며 아산의 늦가을을 따뜻하게 채우게 된다.
[축제 가이드] 아산 이음페스타
장소: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중앙1길 53, 애현공원 일원
기간: 2025년 11월 15일(토) 11:00~19:00
요금: 무료
주차: 애현공원 인근 및 배방읍 공영주차장 이용
◎ 교통
승용차: 아산IC에서 배방읍 방향 약 15분 소요
대중교통: 배방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거리
◎ 숙박
아산시내 호텔·모텔 다수
온양온천 인근 숙소와 연계 방문 추천
◎ 프로그램
공연: 1·2회차 공연, 기념식, 송하예 축하무대
출연: 오아, 류영관, 황주명, 미지니, 마술사 이정빈, 차암MTA 시범단
시민참여: 이음마이크(노래·댄스·연주)
체험·마켓: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풍선아트
푸드존: 지역 먹거리 푸드트럭
◎ 관람꿀팁
해 질 무렵에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 연출
야외공원 특성상 기온 변화가 커 겹겹이 옷차림 권장

세종 빛트리축제
세종시의 겨울을 대표하는 야간 페스티벌 ‘세종 빛트리축제’가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다시 따뜻한 빛을 가져온다. 22일부터 세종시 이응다리 남측 광장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도심 전체를 연결하는 조명 예술로, 매년 세종은 물론 인근 대전·청주·공주 시민까지 불러들이는 겨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퇴근길에 들러 산책하며 빛의 거리를 걸을 수 있는 일상형 축제라는 점이 매력이다.
호수공원과 정부청사 일원, 나성동·어진동 상권까지 이어지는 빛의 동선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산책길로 만든다. 대형 트리와 별빛 터널, 눈꽃 조명, 하트 포토존이 곳곳을 장식하고,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연말의 정취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형물이, 연인과 친구에게는 포토존과 음악이 어우러진 데이트 명소가 된다.

‘세종의 연말 감성 명소’로 불리는 이 축제는 단순한 조명 행사가 아니라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징적인 겨울 이벤트다. 시민들은 빛의 산책길을 걸으며 하루의 피로를 잊고, 가족·연인과 함께 도심의 온기를 느낀다. 세종의 밤은 그렇게 천천히, 조명 아래에서 다시 살아난다.
[축제 가이드] 세종 빛트리축제
장소: 세종특별자치시 이응다리 남측 광장 및 수변공원 일원
기간: 2025년 11월 22일(토) ~ 12월 31일(수)
요금: 무료
주차: 수변공원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야간 혼잡 주의
◎ 교통
승용차: 세종호수공원 인근 진입로 이용(이응다리 방면)
대중교통: 세종시내 버스(203, 221번 등) 이용 후 이응다리 정류장 하차
◎ 숙박
세종시내 숙박시설 다수
인근 대전·공주 숙소와 연계 숙박 가능
◎ 프로그램
개막 점등식: 11월 22일 오후 7시
조명 전시: 대형 트리, 빛 터널, 눈꽃 조형물, 루미나리에
공연·이벤트: 거리 버스킹, 시민참여 포토존, 크리스마스 마켓
부대행사: 지역 예술가 전시, 야간 포토체험
◎ 관람꿀팁
해가 진 뒤(17시 이후) 방문 시 조명의 분위기를 가장 아름답게 감상 가능
따뜻한 복장과 장갑 필수, 카페거리 방문으로 동선 마무리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