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8일 정오부터 음성군 소이면 대장리 일대 소이교차로에서 충주시 대소원면 만정리 신촌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0.7km 본선 구간을 추가 개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자동차전용도로) 전체 44.6km 가운데 40.4km(90.6%)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청은 “충북 북부권이 지향해온 ‘반나절 생활권’이 한층 현실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지난 2017년 4월 첫 삽을 뜬 뒤 약 8년간 공사가 이어져 왔으며 남은 신촌교차로~검단교차로 4.2km 구간도 12월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에서 충주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53분가량에서 30분 수준으로 약 23분 단축될 전망이다.
방윤석 청장은 “이번 구간 개통으로 충북 북부권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 구간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