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6월 공모 신청 후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 11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종합평가를 거쳐 충청권 제1호 관광도로 지정을 확정지었다.

'청풍경길'은 청풍면 도화리 청풍교 입구부터 수산면 상천리 옥순대교까지 12.9km 구간으로,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도로로 개발된다.

시점부 5.43km 구간에는 주·야간 경관 조성과 관광 편의시설이 강화되며 솟대문화공간 인근 0.5km 구간에는 숙박 중심의 관광 인프라가 확충된다.

옥순대교까지 이어지는 6.97km 구간에는 자전거도로 신설 등이 추진돼 관광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확대된다.

또한 청풍문화유산단지, 케이블카, 청풍랜드, 옥순봉 출렁다리, 카약체험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강화되면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관광도로 지정은 청풍호반의 뛰어난 자연 경관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며 "국비·지방비·민간자본 유치를 다각화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