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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시정 변화, 시민 체감하도록 현장 관리 강화”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45곳 표지판 설치 등 지시
내년 지방선거 의식, 민선 8기 성과 홍보 포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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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17 13:32
  • 기자명 By. 최일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시청 대회의실에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일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정의 변화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오는 2028년 말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 45곳에 안내 표지판 설치를 지시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5개 자치구를 연결하는 순환선으로 총연장 38.8㎞에 45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가 설치되는 가운데, 지난달 말 정거장 명칭이 확정 고시됐다.

이와 관련, 시장은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해 “시민들이 정거장 명칭과 노선 계획 등의 정보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빠르게 표지판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 공약 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변화가 바로 나타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현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90여일 앞둔 시점에 트램 건설을 비롯한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적극 홍보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대응에 대해선 “국회 심의 과정에 예산 증액이 이뤄지도록 기획조정실과 부시장단이 철저히 대응하고, 나도 직접 방문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오는 30일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펼쳐질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기념 불꽃쇼와 관련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주변 호텔 객실이 모두 예약될 정도로 불꽃쇼에 관심이 높다. 사전 안내와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과 사고를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18일 불꽃쇼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인력 구성·배치, 인파·교통·통신 관리 대책, 비상시 조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문화·예술 인프라 지원 확대도 강조, “문화·예술공연장의 악기·장비 등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해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내 공원에 ‘황톳길’을 조성할 것과 생활녹지 확충을 위한 매립지 활용 방안으로 파크골프장 설치 등에 대한 검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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