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서울대 대학원은 17일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이버대 스포츠학과 졸업생이 남서울대 일반대학원 헬스케어운동학과·재활운동학과 석·박사 과정으로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대 학생들이 학부에서 쌓은 스포츠 전공 역량을 헬스케어·재활운동 분야 연구로 확장할 수 있는 공식 루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학과는 물리치료와 필라테스를 융합한 교육과정으로 고령화·만성질환 시대에 필요한 통합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일정 성적 이상이면 성적우수 장학금 선발 기회도 제공된다.
사이버대에서 이수한 학점 일부를 대학원 선수과목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앞서 남서울대는 14일 신라스테이에서 ‘2025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 공유회를 열고 3년 연속 운영기관 선정 및 40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 성과를 보고했다.
대학은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쇼핑몰 입점, 해외시장 개척, 상세페이지 제작 등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며 2024년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교육성과를 낸 지역 소상공인 기업들이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제품 전시회를 진행해 현장 호응을 얻었다. 대학은 향후 졸업생 대상 멘토링과 정부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게다가 남서울대는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이음 드림업’ 공모전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이다.
이번 수상은 비전공 학생들이 8개월 동안 현장 조사부터 설계·개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 얻은 첫 성과로 의미가 크다.
은상팀 ‘런웨이’는 치매노인의 배회·실종을 예방하는 스마트 신발 ‘G-Walk’를 개발해 배터리 지속성, 디자인, 센서 성능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개선했다.
장려상팀 ‘시니어리티’는 치매노인의 인지활동을 표준화·통합 관리하는 스마트케어 플랫폼 ‘케어루프(CareLoop)’를 제안해 사회복지 현장의 관리 공백을 해결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