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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력개발원, AI·스마트제조 기업협력프로젝트 성과보고회 개최

4개 기업 기술성과·인재양성 결과 공유… “충남 산업 디지털전환의 핵심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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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23 06:50
  • 기자명 By. 장선화
▲ 충남인력개발원 AI·스마트제조 기업협력프로젝트 성과보고회 기념촬영 모습 (사진=충남인력개발원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은 지난 20일 충남지역 기업·기관·산업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 기업협력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고 AI·SW 기반 스마트제조 기술 및 지역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현장 중심 인재양성 성과를 동시에 확인하는 자리로, 올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4개 기업이 각각 개발 성과와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큐이노텍은 중소 제조기업 맞춤형 경량형 MES 플랫폼과 클라우드 기반 SaaS 구조를 공개하며 ERP 연동 API 등 스마트공장 구축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씽크소프트는 AI 기반 안전제어 모듈과 로봇 시퀀스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해 인체 감지 후 로봇 정지 반응속도 P95 0.5초, 200시간 무고장 운영 성능을 구현했으며, 특허 확보를 기반으로 한 상용화 계획을 제시했다.

러닝클로버는 실시간 교육송출 시스템, AI 자기소개서 생성, 블록체인 기반 이력 검증 등 교육·취업 연계 플랫폼 ‘런클(Learncle)’의 주요 기술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교육생 5명이 참여해 실습을 진행했고, 이 중 1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울트라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시스템 지능형 전력관리 기술, 자동화 설비 연동, 설계 개선 DB 구축 등 ICT 융합형 에너지관리 기술을 발표하며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산업 등으로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프로젝트에는 기업, 신입 구직자, 재직자가 함께 참여해 실무 중심 협업을 이뤄냈다.

4개 기업은 교육생 20명에게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고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교육생들은 AI 모델 개발, MES 구현, 데이터 처리, 로봇 연동 테스트 등 실무 과제를 수행했다.

재직근로자들도 MES 운영, AI 예측·제어, 협업개발(Git 기반) 등 업무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자 중 1년 이내 신입직원 포함 12명이 안정적인 취업처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외부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씨엔피컨설팅 대표는 “기업과 교육생이 함께 현장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적 유용성이 매우 높았다”며 “충남 지역 AI·SW 인재 양성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다.

권혁대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의 실제 문제 해결과 인재 양성, 기술개발을 동시에 실현한 모범 사례”라며 “충남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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