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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전국 최초 자체 구축 AI 시스템 시범운영

‘AI 예·결산분석시스템’ 시범가동… 업무 시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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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24 16:17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충남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예산 심사는 물론 행정사무감사와 입법 활동 전반에 변화를 가져욌다.

도의회는 24일 의회 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AI 예결산분석시스템’사용을 위한 시연회 및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범운영을 시작한 시스템은 도의회의 방대한 예산·결산 데이터와 사업설명서를 AI가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실시간으로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시스템의 무한 확장성이다.

도의회는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예결산 분석 기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뒤 향후 △AI 기반 회의록 문맥 검색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자동 분류 및 분석 등 의정활동 핵심 영역으로 기능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방대한 자료 검토에 쏟았던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단순 반복 업무가 아닌 정책 발굴과 대안 제시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중연 도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은“이번 시범운영은 전국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 의정 환경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라며“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2026년부터는 예산·감사·입법 등 의회 업무 전반에 AI를 접목한 스마트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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