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 학기부터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동아리, 진로탐색 등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다. 중학교에서는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기간 중에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 학기를 선택하여 운영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진로 탐색과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
기부와 나눔은 사회를 건강하고 따뜻하게 하는 일이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이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복지와 사회보장제도가 부족하므로 민간이 자발적으로 하는 기부와 나눔, 봉사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왔다.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삶이 힘겹고 고통스러운 계절은 역시 겨울철이다. 그래서 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챙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매년 연말이 다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을 윤회하며 철따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듯이 천혜의 축복받은 땅이다. 봄은 한해의 시작으로서 씨를 뿌리는 철이며 여름은 강한 태양열로 곡식을 무럭무럭 자라게 하고 가을은 오곡백과가 곱게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로서 겨울을 대비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나무는 대추와 감나무라 할 수 있는데 영동
살아 있는 자는 누구나 회갑을 맞는다. 회갑은 육십갑자(六十甲子)의 갑(甲)으로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예순한 살을 이른다. 금년은 을미년에 태어난 사람들이 회갑을 맞았다. 나이 계산이 헷갈려 회갑이 언제인지 종종 묻는다. 우리 나이 60세(만 59세)는 육순(六旬), 61세(만 60세)는 회갑(回甲), 62세(만 61세)는 진갑(進甲)이다. 환갑(還甲)은
“주례를 선다는 것은, 결국 내 삶을 반추하는 일이다.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다.헐렁한 나잇값, 그래도 마냥 청춘인 양” 10월은 1년 중 결혼이 가장 많은 달이다. 청첩장이 겹쳐, 휴일마다 분주하다. 결혼문화가 참 많이 변했다. 집 마당, 마을 회관에서 벌이던 국수 잔치가 웨딩홀, 웨딩컨벤션, 호텔 뷔페로 옮겨졌다. 결혼식은 두 남녀의 독점적·배타적 관계를
점심 시간마다 결정장애다. 무얼 먹을까? 큰 회사에는 사내식당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직장인은 고민이다. 밥집을 정해놓기도 하고 그때그때 돌려가며 먹기도 한다. 도시락을 싸오는 사람도 있다. 식이요법을 하는 환자이거나, 극진한 어머니 사랑 효자이거나, 마누라가 주머니 아끼라고 쥐여 주거나 상황에 따른다. 자리를 못 비워서 배달하는 경우도 있다. 끼니 때 손님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이 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것저것 방황하지 말고 한 가지 일을 선택하여 끈기를 가지고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주는 교훈이다. 그러나 빠른 변화와 다양화가 보편화된 현 사회구조에서는 더 이상 한 우물을 주장할 논리가 부족하다. 많은 직업들이 자취도 없이 사라졌으며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얼마 안 되어 없어지기도 한
요즈음 우리 사회에 자살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옛날에 가난했던 그때에도 자살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열심히 일하여 먹고 살게 된 지금에 자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내일에 대한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여도 그 일에 보람이 없고 내일에 희망이 없으면 결국은 일에 짓눌려 자신이 망가지게 된다. 그러나 내일에의
우리나라는 지금 유보통합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 보육과정의 통합부터 시작하여 주무부처의 통합이 코앞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교사에 대한 적절한 통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여 현장의 교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교육부로의 통합이 거의 기정사실화됨으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우려는 보다
산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휴가를 즐기던 8월도 중반을 넘어 가을로 향하고 있다. 해변에서 눈이 자외선을 받을 때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눈의 활성산소는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자외선이 피부에 쪼였을 때도 다량의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이는 기미, 주름을 초래하고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오늘은 두 얼굴의 활성산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폐허된 백제시대 산성(山城) 답사 길에 소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을 발견했다. 담쟁이다. 줄기가 엄지손가락보다 굵다. 당뇨에 좋다고, 신명이 났다. 산야초 박사가 웃는다. “소나무나 참나무를 붙들고 자란 것은 괜찮은데, 바위를 타고 올라간 것은 독성이 있어 달여 먹으면 안 돼요.조선시대에는 한약재로 썼다는데, 요즘은 안 쓴대요.” 어쨌든 민간요법에서는
공자님도 냇가에 서서 흘러가는 시냇물을 보며 탄식했답니다. ‘가는 것은 저 흐르는 물과 같구나(逝者如斯).’ 늙음에 이른 인생무상에 대한 탄식입니다. 육체는 20대를 넘어서면 꺾어집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긴 하지만 정신 역시 퇴색합니다. 나이가 들며, 확실히 기억을 인출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젊음과 늙음의 차이가 그것일까요
해마다 7~8월이 되면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하는 보수교육이 실시된다. 보육교사는 2급, 1급 승급교육, 직무교육이 있고, 원장은 어린이집 원장 사전직무연수와 원장 일반 직무연수로 구분된다. 승급교육은 각각 갖고 있는 자격에 따라 일정한 경력을 충족하면 발생하는 자격연수이며, 직무연수는 교사와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자는 매 3년마다 교육을
드라마 ‘천일의 약속’ 이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치매노인처럼 기억을 하나 둘씩 잃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에 대해 더욱 높은 관심을 갖게 되기도 했다. 잦은 스트레스와 음주로 인해,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뇌졸중과 함께 치매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필자도 며칠 전 열린 학술세미나
지난 달에 치러진 9급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 문제 중 하나다. [문] 다음 내용에 부합하는 사자성어는?“다양한 의견을 지닌 사회의 주체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도 개개인의 의견을 굽혀 야합하지 않는 열린 토론의 장을 만들자.”① 동기상구(同氣相求) ② 화이부동(和而不同)③ 동성이속(同聲異俗) ④ 오월동주(吳越同舟) 나는 매우 놀랐다. 공무원 되기가 어렵다고는
보통 베이비부머는 1955년생부터 1963년생까지 태어난 세대를 의미합니다. 이 세대는 그야말로 인생 1막을 마무리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종요한 시기입니다. 요즈음 호모 헌드레드 시대, 곧 100세 장수가 보편화되는 시대로, 인생 후반을 좌우하는 건강문제, 자녀문제, 외로움 문제 등 여러 가지 리스크에 잘 대처하면서 재취업과 창업 등도 판단해야 할
다문화사회라는 말은 다문화가정 인구가 전체인구의 5%를 차지할 때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3%에 가까운 다문화인종이 살아가고 있다. 이는 200개국이 넘는 나라의 사람들이며 이들이 모인 것을 간단한 도시로 나타내자면 150만 명에 이르러 자그마치 대전시 인구에 맞먹는 규모로 점차 그 수와 규모는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감기 바이러스의 한 종류이지만 고연령, 폐질환자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메르스는 고온 건조한 지역에서 발생하여 그 성질을 가진 바이러스이다. 요즈음의 우리나라의 기상 상황이 이런 메르스의 확산을 도왔다고 볼 수 있다. 고열이 주증상이 되며 그로 인한 탈수가 발생하고 체액이 부족한 사람들은 위험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린다던지, 고온에 몸이 오랫동안 노출되
“대전에도 천연기념물이 있는가?” 한밭수목원을 산책하다가 ‘천연기념물센터] 이정표를 보고, 친구가 묻는다.대전에도 천연기념물이 한 건 있다. 최초이자 유일한 천연기념물 '괴곡동 느티나무'가 그것이다. 내친 김에 천연기념물센터를 관람하고 괴곡동을 찾았다. 천연기념물 제545호(2013.7.17.지정). 수령 약 700년, 높이 16m, 둘레 9.2m. “
요즘 많이 쓰이는 신조어에 ‘불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불타는 금요일’이라 해서 금요일 밤을 신나게 즐깁니다. 그런데 나이 든 사람들은 ‘불러주면 금방가리’라고 합니다. 겁나게 서럽고 외롭습니다. 삶은 더 많이 살았건만, 불러주는 이 없고, 나이만 먹은 듯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좀 더 성숙한 자아로 세상을 힘차게 향기롭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세월호 이후 안전을 그토록 강조하면 이곳저곳을 보수하고 재정비하던 정부였지만, 갈길이 멀어도 너무 멀다. 메르스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떤가? 국가가 국민을 지켜주어야 하지만, 결국에는 무늬만 국가이다."'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주의보. 00어린이집에서는 메르스의 발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몸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들을 확인해 음식이나 영양제로 보충해야 할 필요가 있다”때 이른 무더위로 한여름이 성큼 우리 곁에 와있다. 가만히 있어도 졸음과 피로가 몸을 힘들게 한다. 밥을 먹고 난 뒤 으레 마시는 커피 한 잔, 동료들과 습관적으로 피우는 담배 한 개비, 분위기에 이끌려 들이키는 술 한잔 등 일상 속 작은 습관들이 우리 몸의 필요한 비타민
작년 연말, 드라마 ‘미생’이 키워드에 오른 적이 있다. 재미있어 다시 보고, 궁금해서 원작을 구해 읽어 보았다. 원작은 웹툰이다. 만화라서 이채로웠다. 주인공 ‘장그래’.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애환을 그렸다. 미생(未生)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착수, 도전, 기풍, 정수, 요석, 봉수, 난국, 사활, 종국. 1권에서 9권까지 바둑 해설이 붙여져 있다
지난 주말, 1958년 개띠들을 위한 일명 ‘전국 오빠(58)축제’를 열었답니다. 58년도에 태어나 58세가 되는 올해 정년을 앞둔 오빠들을 격려해주자는 취지였지요. 축제를 기획, 추진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입술이 부르틀 정도로 열정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쉬어 가야, 몸을 건강하게 지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하나씩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구
금남의 직업군이 있었다. 간호사, 무용수, 모델, 요리사 등이다. 반대로 금녀의 직업군으로는 경찰, 군인, 축구선수를 들 수 있다. 그러나 사회의 다변화속에서 남녀의 금기시 되어왔던 직업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에는 남자가 부엌에만 들어가도 “xx가 떨어진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주변을 둘러보자. 요즘 잘나간다 하는 요리사는 거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