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16일 상반기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거래 규모가 43조8095억원이고,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41조2566억 원 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지난 2006년 개통한 이후 약 4만여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시설공사가 절반이 넘는 22조5326억원(51.4%)으로 가장 많았고 물품은 13조 4979억원(30.8%), 서비스는 7조 2300억원 (16.5%), 비축원자재는 5490억원(1.3%)로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조달은 정부의 ‘공공조달을 통한 서비스 산업 활성화 방안’에 힘입어 전년 동기 보다 10.3% 증가했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기업은 2012년말 보다 1만3586개사가 늘어난 25만7207개사로 전체 등록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은 나라장터 상반기 거래실적의 70.5%를 납품 또는 수주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앞으로 나라장터를 통한 거래실적뿐만 아니라 전체 공공조달 통계를 생산,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치영기자 sunab-46@dailycc.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