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HBSI전망치와 3월 실적이 80선을 회복,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의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에 따르면 4월 대전지역 HBSI 전망치는 80.7로, 3월 77.4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했다.
HBSI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달 대전 주택사업경기 전망치가 80선을 회복 했으나, 규제강화기조, 주택거래 감소세 지속 등으로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어 이달에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주택경기가 소폭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최근 분양시장 호조를 보인 도안을 중심으로 지가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주택경기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달 실적(80.7)도 80선을 넘어 타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택사업 경기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나 부정적 인식이 많은 상황이다.
세종의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전망치는 78.9로 전달 전망치(84.6)보다 5.7포인트나 하락해 당분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주택사업 실적 역시 78.9로 전달(80.0)보다 하락하면서 주택사업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충남의 주택사업 경기는 여전히 어두울 전망이다. 이달 전망치 66.6으로 전달(50.0)보다 16.6포인트나 상승했으나 여전히 60선에 그쳐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이달 자재수급, 자금조달, 인력수급 전망치는 각각 96.2, 84.7, 97.7로 올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