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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4

교과수업 통해 ‘도전의 기회’ 선두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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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02 18:59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청신문]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생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과특성화학교'를 통해 학생 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반영한 각 학교만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교육청 교육과정과 중등교육팀 과 함께 온양 한올고등학교와 천안청수고등학교의 생생한 ‘고교학점제’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한올고 학생들이 ‘We Can Dream 캠프’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찾아가고 있다.
한올고 학생들이 ‘We Can Dream 캠프’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찾아가고 있다.

 

과거와 미래가 현재에서 만나다
아산시 고교학점제 선도
온양한올고등학교

온양한올고는 개교 50년, 재단 설립 70년을 앞두고 있는 일반계열 중심의 학교로 학점제 선도학교와 교과특성화학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아산 선도지구 프로그램에서 ‘토론융합’, ‘빅데이터’, ‘국제관계’ 등 세 가지 특성화 교육과정을 맡는 혁신의 전진 기지이다. 

▲진로를 고민 해결 ‘We Can Dream’ 캠프= ‘We Can Dream 캠프’는 학생들 스스로 미래를 상상하고 꿈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와 교사들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활동하고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은 그 속에서 문제 상황에 직면하고 도전하는 기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동료들과 토론하고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되어 온 전교생 디베이트= 1학년은 한 해 최소 8번씩의 실전 디베이트를 경험하고, 일년에 한 번씩 반 대항 디베이트 대회를 열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2017년부터 2~3학년 교과목은 완전개방형으로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모두 이수할 경우 졸업까지 32단위의 토론중점과정 수업을 듣게 된다.

한올고는 2014년부터 전교생이 디베이트 수업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올고는 2014년부터 전교생이 디베이트 수업을 통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빅데이터’, ‘국제관계’ 특성화교육=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유용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도전하게 된 교과특성화 교육과정이 ‘빅데이터’와 ‘국제관계’이다. 

완전개방형으로 구성된 ‘빅데이터’ 특성화교육과정은 ‘정보’와 ‘확률과 통계’ 같은 가장 기본적인 교과에서 ‘빅데이터’ 개념을 접목하는 것부터 ‘프로그래밍’이나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전문 과목을 통해 보다 심화된 역량 발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국제관계’ 특성화교육과정 역시 ‘영어권 문화’와 일어·중국어 중심의 제2외국어 과목과 같이 기본 교과를 중심에 놓고, 국제 분야 전문 과목을 학습해 제대로 된 세계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학교 관계자는 “적절한 마당을 열어주었을 때 놀라운 성취를 보여주었던 학생들을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청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열고 있다.
청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열고 있다.

 

지역사회 문제해결 정책제안 프로젝트 수업
사회(국제정치경제)교과특성화
천안청수고등학교

천안청수고등학교는 세계를 무대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지금도 코로나19라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여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활용하여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사회(국제정치경제)교과특성화 과정을 운영하며, 수업과 수행평가를 국제·정치·경제 분야 및 진로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교내 대회를 열고 있다. 교내 대회와는 별도로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정책제안 대회에도 참가를 신청하여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교내·외 대회 일체화를 실천하고 있다. 

청수고 학생들이 유네스코 지역협의회와 협력하여 농어촌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수고 학생들이 유네스코 지역협의회와 협력하여 농어촌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수고의 다양한 활동과 활약상을 돌아보았다.

▲국제NGO단체 미래희망기구와 ‘청수인 세계시민 나래달기’= 코이카 출신의 세계시민교육 전문 강사진과 함께 세계시민으로의 기초 역량을 함양하는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진행하였다. 

▲사회과 융합캠프-국제정치경제 주제 심화 수업 및 외교부 현장 방문=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제문제’를 주제로 일본과 관련한 국제 이슈를 심층 탐구하고, 특강에 이어 외교부를 방문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였다. 

▲사회문제 토론 · 글쓰기 특강 운영=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 이슈 중 하나인 홍콩 시위와 관련한 논제를 바탕으로 글쓰기와 디베이트를 하고 강원국 작가 초청 글쓰기 특강을 실시했다. 

▲유네스코 동아리 -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실’ 프로그램 운영= 유네스코 지역협의회와 협력하여 농어촌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교육 분야에 진로를 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세계시민 수업을 계획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예비교사로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실천하였다.

▲지역사회 역사·문화 홍보 프로젝트 운영= 지역사회 알리기 위해 충남 여행 코스를 개발하고 영어로 번역하여 소책자를 제작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원어민 교사와 함께 외국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수고등학교의 사회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싶다면 천안청수고등학교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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